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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한 달 반 살기를 끝내고 돌아온 지 일 년이 넘었다.

다시 태국으로 돌아갈 생각에 설잠을 자며 시작된 나의 여정은

나를 알아가는 시간과 진정한 디지털노마드에 삶

이렇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매일 저녁 바라보던 노을.

교환학생 6개월과 인턴십 6개월을 태국에서 보냈었는데도

저번 한달살기 기간은 돌이켜보니 참 외로웠던 시간이었다.

바다가 나를 그렇게 만든 것인지

하루하루 노트북만 두드리던 시간들이 지루했던 것인지

매일 저녁 황금으로 변하는 하늘을 바라보며 고독을 떠나버리려 애썼다.

 

얼떨결에 한 달 살기가 한 달 반 살기로 늘어났고 (사실 두 달이 될뻔했다)

그 기간동안 이사를 두 번 하며 내 마음의 변화도 같은 감정이 두 번 반복됐다.

신남-외로움-신남-외로움

 

 

https://www.youtube.com/watch?v=lWgDdNV_qbs

 

 

가계부를 잘 쓰지 않는 타입인데 

과연 이번에 얼마를 쓰게될지 궁금해서 여행의 고수라는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매일매일 입력을 했다. 

그리고 다른 숙소로 이사 가던 날.

에어비앤비 주인을 만나 공과금 정산을 한 김에  

모든 총경비를 계산해 보았다.



생활비 : 238,361원
공과금 : 31,470원
에어비앤비 : 424,338원
-------------------------------------------------------
총 694,169 원

 

에어비앤비가 원래 대략 50만원 정도였는데

할인쿠폰을 사용해서 저  금액이 가능했고 

숙소 값을 제외하고 보니 생활비로 30만 원도 안 썼다. 

 

 

아래 링크를 통해서 가입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https://www.airbnb.com/c/gaeulc17?currency=USD

 

첫 여행에서 $55을 할인받으세요!

Gaeul님이 추천하는 에어비앤비에 가입하시고 전 세계 백만 개 이상의 개성 넘치는 숙소 중에서 머물 곳을 찾아보세요.

www.airbnb.co.kr

 

 

이상하게 혼자 있으면 입맛도 없고 음식에 대한 열정이 제로가 돼서

매일 로컬마켓에서 간단한 음식을 포장해와서 먹었고

한 달 살기 목표 중에 하나가 다이어트 때문이었기 때문에

군것질도 잘 안 했다 (도넛을 좋아하는 타입)

 

 

한 달 살기 동안 오로지 일과 운동에만 전념하며
집 + 카페 + 헬스장 +바다 만 다녔기에 저 정도 경비가 가능했던 것 같다. 
내가 있던 지역이 파타야 지역이라 집 렌트비도 높았지만

북쪽 치앙마이 지역으로 가면 숙박비를 반값으로 줄일 수 있다.

나도 아직 북쪽 지역에서는 살아본 경험이 없어

치앙마이는 항상  내 마음속 일 순위 지역이다. (나 홀로 말고)

 


https://youtu.be/nOeuPezanQ4

 


나의 외국인 친구 몇몇은 숙박비 포함 한 달에 50만 원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물가가 저렴하다 보니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디지털노마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거주 아파트(?)는

저렴한 가격으로 지내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핫한 플레이스가 돼가고 있다 

무엇보다 치앙마이는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

(디지털노마드로 한 달 살기를 한다면 꼭 그 지역에 인터넷 속도를 알아보고 가야 한다.

인터넷은 곧 밥줄(?)이 되기에...^^)

 

 

모두 다 행복한 디지털노마드 라이프가 되기를 바라며

한 달 살기 프로젝트 포스팅을 다시 쓰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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