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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톤 다큐멘터리를 우연히 보았던 그 날  .

나는 지방의 누명지방을 태우는 몸  이라는 책 2권을 구매했다.

정독을 끝낸 후 시작된 나의 케톤 다이어트 여정은 이제 6개월이 넘어간다.

 

케톤 시작전 몸무게 57kg .... 어머..

 

빵, 밀가루, 곡물 등은 물론이고 당 수치가 높은 과일 섭취 또한 제한한다.

대만에 살면서 많이 먹었던 기억은 없는데(정말?)

몸이 점점 오통통해져갔다.

약 57kg까지 쪘고 관리(?)해서  빠지면  55~56kg가 최선이었다.

생각해보니 아침마다 먹은 빵이 문제였고 

이틀에 한 번씩은 대만 밀맥주를 즐겨마셨고

윗 사진 속 그 해는 아시아 투어를 하느라 두 달에 한 번씩은 해외에서 2-3주씩 생활하다 보니 

여행을 빌미로 각국에 음식을 정말 잘 챙겨 먹었었다.

 

 

56-57kg 시절, 팔뚝왕 

 

1년 대만살이에서 항상 몸무게는 55-57kg였고

미국으로 이사 온 후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미국에 있으면 살이 더 찔 것 같지만

먹고 싶은 게 있어도 항상 운전을 해야 하니 마트나 식당에 가는 횟수가 완전히 줄어들었다.

(대만에서는 걸어 다닐 수 있으니 아침마다 나는 자동으로 빵집을 갔다) 

집에서 요리를 경우가 많아지고 저절로 식단을 관리하다 보니

몸무게는 55kg 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도달했던 최소 몸무게는  54kg였고 더 이상 내려가지 않았다.

 

웨이트 트레이닝 시작할 당시 56kg

 

 

그러다 책 쓰고 강의 만드느라 6개월은 다시 "관리"와는 멀어졌고 

작업이 끝난 후부터 다시 돌입할 수 있었다. 

이때부터 제대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는데  운동이 너무 재밌어서 일주일에 5일 이상은 갔었던 것 같다.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 한지는 1년이 넘었다)

 

 

그리고 케톤 다이어트를 제대로 시작했던 시간은 이번 연도 2월부터였고 

탄수화물 섭취를 절대적으로 제한하기 시작했다.

쌀국수( 미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식)도  한 달에 한번 정도로만 먹고

감자, 고구마, 빵, 떡은 완전히 BYE BYE.

 

역시 미국답게 홈파티에 가면 탄수화물이 가득가득.   

 

탄수화물을 제한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몸이 붙지 않는다는 것!!!!!!!

나는 몸이 정말 잘 붙는 체질인데 특히 얼굴에 표시가 많이 난다.

살이 찐 상태에서 얼굴까지 부었을 땐 거울 보는 게 싫었다. (달덩이님 출연)

케톤 식이요법을 하고 난 후부터

내 몸이 탄수화물 흡수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았고

붓기가 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 더 열심히 식단을 지킬 수 있었다.

 

케톤 식단이 두 번째로 좋은건 든든히 먹을 수 있다는것.

배고픔을 느끼지 않으니 음식에 집착하지 않게 된다.

먹고싶은만큼 든든하게 먹어도 몸무게는 줄어든다. 

 

 

파자마 파티 가던 날 54kg

 

요즘에 내가 먹는 아침 식단을 공개하자면

버터를 녹인 계란 프라이 위에  스트링 치즈를 올려 먹는다.

간은 히말라야 소금과 후추로 하는데

먹고 나면 2-3시간 동안은 정말 든든하다! 

(방금 전에도 이렇게 먹고 열심히 블로그 작성 중)

 

블랙커피와 함께 

 

오늘 현재 몸무게는 51kg로 더디게 빠지고 있는 것 같으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있어 근육량이 많이 늘었다.

최종 목표는 49kg이지만

몸무게에 집착하지 않고 부종과 지방두께 그리고 전체적인 바디라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다이어트로 체지방률을 줄이는 것도 좋지만 

동시에 운동을 꼭! 해야 전체적인 라인과  탄력이 좋아진다.

 

 

51kg 오늘 아침 

 

내가 원하는 바디는

어느정도 살짝 지방이있고 근육과 굴곡있는 라인(특히 허리와 엉덩이라인)이다.   

빨리 수영복이 도착했으면 좋겠다. (미국에서 작은 사이즈 수영복 찾기가 힘들다)

오는 데로 태닝 하러 갈 예정!

앞으로도 더욱더 건강해질 나의 몸과 마음이 기대된다.

내일은 코스트코로 케토 식단에 필요한 재료들을 사러 갈 건데

내가 먹는 것들을 정리해서 업데이트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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