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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첫 글을 쓰던 기억이 난다

키보드를 두드리고 보니 

"자기계발" vs "자기개발"  어느 것이 맞지?

 

 

두 가지 용어 모두 다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뜻이 조금씩 다른데

자기 계발은 지혜나 사상을 깨우쳐 나가는 것을 뜻하고 

자기 개발은 본인이 가진 능력을 좀 더 키워 나가는 것을 말한다. 즉 무언가를 배우고 발전시켜 스펙을 쌓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두 단어를 보며 자신이 원하는 계발/개발은 무엇인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생각에 대한 역량인지

혹은 재능에 대한 발전인지.

나는 후자인 "자기 계발"에 대해 더 욕심이 나는 것 같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질수록

자존감이 높아지고

더 큰 모험에 도전하는 나를 발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감은 또 다른 자신감을 만든다. 

 

 

최근에 보았던 캠핑클럽에서 이효리가 했던 말이 기억이 난다.

남들이 몰라도 내가 내 자신이 기특하게 보이는 순간이 많을수록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것.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알기 때문에 열심히 하게 된다는 것.

너무나 공감했다. 

 

 

시간이 갈수록(나이가 들수록) 나의 관심이 바깥이 아니라 

내 자신으로 향하는 것을 발견하고 있다.

남으로 판단되는 나의 모습이 아닌

나의 기준으로 내 자아를 바라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나의 잣대로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은 무엇인지

내 이상향의 모습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묻고 

보다 기특한 내가 위해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

 

 

삶의 주체가 내 자신이 되었을 때

나만 알고 있는 노력의 결과물을 마주할 때   

진정한 자기 계발 혹은 자기 계발을 이루는 게 아닐까 끄적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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